2009년 11월 1일 베이징에 내린 첫 눈이 선명하게 기억난다. 왜냐하면 그 전날이 우리나라 항공우주 산업의 아버지인 천설선이 세상을 떠난 날이었기 때문이 아닐까. 하나님은 그를 슬퍼하도록 돕고 계셨습니다.
1일 이른 아침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해 14시쯤 그쳐 수도공항 출국편 100편이 지연됐다.